2017년 10월 8일 일요일

4일째

문신한 여자의 꿈을 꾸었다. 꿈에서 앞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뱅뱅돌리며 안경너머로 날 쳐다보는 그녀눈빛을 마주보았다.

출근길에는 배가 고팠다. 식당을 지나는데 들어갈까 망설이다 출근시간에 늦기싫어서 연구실로 들어갔다. 우편물이 있나체크하고 구석자리 아저씨가 시키는대로 밀대를 들고와 바닥을 간단히 닦았다.

빈책상이 허전해서 뭔가로 채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논문주제를 조금 생각하다가 토마스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기 시작했다.
의자가 불편했다. 허리가와 다리가 아파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인터넷으로 의자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마음에 드는 의자는 비싸고 싼건 허접했다.

싸고 좋은 의자를 발견했는데 이케아에서 팔고 있었다. 이케아는 광명점 밖에 없는데 의자사러 광명까지 갈수는 없다. 답답했다.